소개

  안산경실련은

공단배후도시인 안산지역에서 노동운동을 하던 그룹들이 노동자의 범위를 넘어 ‘보통사람들, 다양한 시민들’ 이 사회개혁 운동의 주체가 되어 함께 대안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시민단체를 준비하게 되었다.


89년에 창립한 경실련이 추구하는 ‘일한만큼 대접받고(경제정의) 약자가 보호받으며(사회정의) 시민이 주인되는 사회만들기’ 에 동의하고 이를 지역사회에서 실천하고자 경실련 안산지부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안산경실련을 준비하던 사람들은 92년 대통령선거를 맞이하며 지역의 종교계 인사들과 함께 뜻을 모아 공명선거운동을 시작하였다. 오랜 독재시절을 지켜본 시민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는 큰 사회개혁과제였고 안산지역에서 체계적인 유권자로서의 시민운동은 이때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공명선거운동을 함께했던 종교계 인사들을 포함하여 학계로서 한양대교수그룹, 의사등 전문가 그룹, 당초부터 안산경실련 준비의 대중기반이 되었던 노동운동그룹(노동조합위원장들)은 준비모임을 거쳐 1993년 안산경실련을 창립하였다.


86년 안산이 시로 승격된 이후 지역에 종교조직이나 향우회 이외의 자발적 공동체, 공적영역의 시민운동체가 많지 않았던 때, 안산경실련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자치조직으로서의 희망을 갖고 지방자치단체와 의회에 대한 감시견제 ,시화호와 공단 악취, 주요환경이슈에 대한 대응, 지방자치를 위한 인재 발굴, 지역 노동운동과의 연대활동 등을 운동의 과제로 삼아 긴여정을 시작하였다.


안산경실련 창립을 맞이한 2023년 현재 경제정의, 사회정의, 환경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시의정감시 및 정책제안활동, 참여예산운동, 윤리적소비운동, 사회적경제활성화를 활동 세월호참사지원활동 등 지역사회에서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